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목차
엠폭스란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원래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유행했으나,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엠폭스는 두창(천연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그 증상은 두창보다 경미한 편입니다.
엠폭스 전파 방식
엠폭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 동물, 또는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접 접촉 |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피부 병변(발진, 딱지 등)과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오염된 물건 |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예: 의류, 침구, 수건)이나 표면에 접촉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비말 전파 |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 비말 전파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
엠폭스 임상 증상
엠폭스 감염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두통 등으로 감기와 유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1~3일 후에 발진으로 이어지며,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반점에서 시작해 구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로 진행됩니다. 발진은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치료 방법
대부분의 엠폭스 환자들은 경미한 증상을 보이며, 약 2~4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주로 증상 완화 치료가 이루어지며, 중증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중증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 그리고 오염된 물건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염의 위험이 높은 경우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예방백신은 일반 대중보다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큰 특정 직업군(의료진, 실험실 요원 등)에게 권장됩니다.
엠폭스 다른 질환의 차이점
엠폭스는 두창과 유사한 발진을 일으키지만, 발진의 특징과 증상 발현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얼굴과 팔다리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며, 발진의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 발진이 특징입니다. 반면 수두, 대상포진, 단순포진 등은 발진의 위치나 형태,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비록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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