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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비브리오패혈증 소개, 증상과 잠복기, 고위험군, 예방 수칙

by 리틀홍콩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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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에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할 때 주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식약처는 5월부터 10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소개, 증상과 잠복기, 고위험군, 예방 수칙

 

목차

     

    비브리오패혈증균이란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1~3%의 식염농도에서 증식하는 호염성세균입니다. 이 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월부터 6월에 나타나며, 8월에서 9월 사이 환자가 급증한 뒤 10월이면 소멸합니다. 주로 하구나 연안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주로 검출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과 잠복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 구토
    • 오한
    • 설사
    • 수포
    • 하지부종
    • 궤양 및 괴사

    감염 후 36시간 내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고,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내 응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경미한 증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패혈성 쇼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최소 3시간에서 최대 8일이며, 감염 시 치사율은 40~50%에 달합니다. 상처를 통한 감염의 경우 잠복기는 약 12시간이며,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근막 및 근육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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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험군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의 고위험군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포함됩니다:

    • 간질환자 (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 알코올중독자
    • 만성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 위장관 질환자 (무산증, 위궤양, 췌장염, 국한성 장염 등)
    •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사람
    •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 면역결핍환자 (AIDS, 백혈구 감소증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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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수칙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1.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물에 2~3회 반복하여 깨끗이 씻어내고, 사용한 도구는 세척 및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예방합니다. 봄·여름철에는 가급적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합니다. 음식을 익힌 뒤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상처 예방: 장갑, 장화 등 보호도구를 착용하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다른 식재료와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바로 조리하지 않을 때는 냉장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피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어패류를 조리하거나 해수와 접촉할 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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